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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기 전에 라면을 먹으면 왜 얼굴이 부을까?

휴이트 2024. 10. 6. 22:20

밤에 라면을 먹고 자면 얼굴이 붓는 이유는 주로 나트륨 때문. 나트륨은 체내에서 수분을 유지하는 특성이 있어, 이를 섭취하면 몸 속의 수분이 세포로 유입되어 부종을 일으킴.

# 얼굴이 붓는 구체적인 과정
- 세포 안으로 수분이 유입: 나트륨이 체내에 많아지면 삼투압 현상이 발생하여 세포로 수분이 유입. 이로 인해 조직 세포들이 팽창하면서 부종이 발생.
- 특히 얼굴에는 모세혈관이 많음: 다른 부위보다 부종이 쉽게 발생하며, 얼굴의 피부가 얇아 조금만 수분이 축적돼도 붓기가 쉽게 나타남.
- 자는 동안 수분 배출이 어려움: 밤에는 신장 기능이 감소하여 소변으로 나트륨과 수분을 배출하기 어려워, 체내에 수분이 정체되어 부종을 유발.


그렇다면 나트륨을 배출시키는 음식은 무엇인가?

칼륨은 나트륨 배출을 돕는 중요한 미네랄이며, 칼륨이 풍부한 음식들은 다음과 같음;

  • 바나나: 100g당 약 358mg의 칼륨이 포함되어 있습니다. 쉽게 구할 수 있고,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과일입니다.
  • 토마토: 100g당 약 237mg의 칼륨을 함유하고 있으며, 혈압 조절에 도움을 줍니다.
  • 아보카도: 100g당 약 487mg의 칼륨을 제공하며, 건강한 지방도 함께 섭취할 수 있습니다.
  • 고구마: 100g당 약 542mg의 칼륨이 들어 있어, 비타민C와 비타민A도 함께 섭취할 수 있습니다.
  • 해조류: 특히 다시마는 100g당 약 1242mg의 칼륨을 함유하고 있어 고혈압 예방에 좋습니다.

라면과 같은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을 먹은 후에는 칼륨이 풍부한 음식을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음.


그렇다면, 시뮬레이션을 해보자. 잠 자기 전에 신라면 한 봉지를 끓여 국물까지 모조리 먹는다고 가정할때, 다음 날 얼굴이 붓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몇 개의 바나나를 섭취하면 좋을까?

- 우선, 신라면 한 봉지를 끓여 국물까지 모두 먹으면 나트륨 섭취량이 약 1790mg.
- 칼륨 섭취가 나트륨 섭취의 약 3~4배 되는 것이 이상적임을 고려하여, 나트륨 1g을 배출하기 위해서는 4g의 칼륨이 필요하다고 가정. 즉 1790mg의 나트륨을 배출하려면 약 7160mg의 칼륨 필요.
- 바나나 한 개에는 약 422mg의 칼륨이 들어 있음.
- 계산해 보면, 필요한 바나나 개수(약 16.9개) = 필요한 칼륨(7160mg) / 바나나 한 개의 칼륨(422mg)
- 따라서, 이론적으로는 약 17개의 바나나를 라면 먹은 직후 섭취해야 얼굴 붓는 것을 방지할 수 있음.


라면 먹어서 배가 부른데 17개의 바나나를 먹는 것은 현실적이지 않음. 따라서 최종 솔루션은 다음과 같음.

- 자기 전에 라면을 먹지 않는다. 
- 먹더라도, 국물은 남기고 직후에 바나나 1개는 꼭 섭취하자. 동시에 반찬으로 시금치, 고구마 등을 섭취하자. 
- 마지막엔 충분한 물을 마셔 나트륨을 최대한 배출하자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