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. 개요
- 현재 경유 SUV를 몰고 있는데, 평균 10 Km/ℓ의 연비를 유지하고 있다. 가끔 안정적으로 운전하고 나면 Max 15 Km/ℓ의 연비를 보일때가 있는데, 이러한 연비 차이는 왜 나는지 궁금해 졌다.
- 평균 연비를 높이는 운전 습관이 따로 있는가?
2. 자동차 연비를 향상시키는 운전 습관
A. 운전시 연비 향상에 가장 중요한 요인은 무엇인가?
- 부드러운 가속과 감속이 가장 중요하다.
- 급가속의 경우, 엔진이 갑작스럽게 더 많은 출력을 내기 위해 많은 연료를 소모하게 된다. 이는 연료 소비를 증가시켜 연비를 낮추는 주된 원인이다.
- 급제동의 경우, 이미 가속에 사용된 에너지를 제거함에 따라 에너지가 낭비된다. 엔진이 만들어낸 에너지가 차량의 전진에 사용되지 않고 그대로 손실되기 때문에 연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.
B. 좀 더 구체적으로, 가속 페달을 밟을 때와 밟지 않을 때의 차이는 무엇인가?
- 가속페달을 밟으면, 엔진은 더 많은 출력을 내기 위해 연료를 계속 소모하고, 지속적인 가속은 엔진에 과도한 부하를 주어 효율성을 떨어뜨린다.
- 가속페달에서 발을 떼면, 차에 연료 공급이 중단되어 연료 소비는 'zero'가 된다. 참고로, 요즘의 자동차에는 감속할 때 연료 차단 기능(Deceleration Fuel Cut Off, DFCO)이 탑재되어 있다.
C. "급가속"을 하지 않기 위한 운전 습관은 무엇인가?
- 천천히 가속페달을 밝기 시작하여, 일정 속도 이상 올랐을 때 가속페달에서 발을 뗐다가 다시 천천히 밟기를 반복하는 것이 좋다.
- 즉, 일정 속도까지 올린 후 속도를 유지한다는 느낌으로 '조금씩', '자주' 밟아주는 것이다.
D. "급제동"을 하지 않기 위한 운전 습관은 무엇인가?
- 시야를 멀리 보고 멈춰야 할 시점을 미리 가늠하여 그 때부터 가속페달에서 발을 떼어 브레이크를 최대한 적게 밟는 것이 좋다.
- 즉, 브레이크는 앞 차와 간격이 어느 정도 가까워졌을 때 천천히 부드럽게 밟아도 여유있게 멈출 수 있을 정도로 사용해야 한다.
E. 오르막길과 내리막길에서 연비 향상을 위한 운전 Tip은?
- 오르막길을 올라갈 땐, 직전까지 미리 속도를 높여서 최대한 관성을 활용하여 올라간다.
- 내리막길에서는 가속페달에서 발을 떼고 관성만으로 주행한다.
F. 그 외에 추가로 고려해야 할 연비 향상 비법이 있는가?
- 적절한 타이어 공기압 유지
- 타이어의 공기압이 낮으면 타이어와 도로 사이의 접촉 면적이 커져 마찰이 증가한다. 이는 차량의 회전 저항을 높여 더 많은 연료를 소모하게 만든다.
- 반면, 적절한 공기압을 유지하면 타이어의 마찰 면적이 줄어들어 회전 저항이 감소하고, 결과적으로 연비가 개선된다.
- 연료 탱크에 절반만 채우기
- 연료를 가득 채우는 것은 그만큼 무게를 더 싣는 것과 흡사하여 연비 향상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.
- 자신의 차량에 연료 탱크가 어느 정도 용량인지 미리 파악해 두었다가, 어느 정도 채워야 절반이 되는지, 또는 지금 상태에서 얼마치를 채워야 절반이 되는지를 가늠하고 있어야 한다.